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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4607 float-center" data-idxno="154607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img alt="유튜브 채널 '진정부부'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2/36395_154607_831.jpg" />
<figcaption>유튜브 채널 &#39;진정부부&#39;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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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세 살 딸의 성장기와 가족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&#39;88만 유튜버&#39; 진정부부가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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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h2 style="font-size:1.25rem;"><b>&ldquo;카메라를 켜야 그제야...&rdquo;</b></h2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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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div class="simplebox-content video_264" data-idxno="264" data-type="video"><iframe allow="accelerometer;  encrypted-media; gyroscope; picture-in-picture" allowfullscreen="" frameborder="0" height="315" src="https://www.youtube.com/embed/DW5sN-S63sU" width="560"></iframe></div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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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2023년 11월 29일&nbsp;<b>아빠 이경진, 엄마 김민정, 딸 이루다</b>가 함께 출연해 온 유튜브 채널 &#39;진정부부&#39;에는 "<a href="https://youtu.be/DW5sN-S63sU?feature=shared﻿" target="_blank"><span style="background-color:#ffffcc;">곧 100만 유튜버인데도 우리가 유튜브를 그만두는 이유!</span></a>"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해당 영상에서 이들 가족은&nbsp;<b>88만 명에 달하는&nbsp;구독자들에게 마지막 인사</b>를 전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경진은 "원래는&nbsp;<b>약속대로&nbsp;올해 말까지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힘들어서 11월까지만</b>&nbsp;한다"라며 입을 열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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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4609 float-center" data-idxno="154609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img alt="유튜브 채널 '진정부부'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2/36395_154609_96.jpg" />
<figcaption>유튜브 채널 &#39;진정부부&#39;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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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김민정은 "많은 분들이<b>&nbsp;&#39;곧 있으면 100만인데 왜 그만둘까&#39;</b>&nbsp;하시더라.&nbsp;<b>여러 이유가 있지만 아이랑 같이 하니까 뭔가 생각대로 되지 않기도 하고 짜여진 대로 할 수도 없어서 힘들다</b>"라며 심경을 토로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<b>2023년 초부터 업로드 중단을 결심</b>했다는 이들 부부는 "우리가 원래 유튜브를 시작할 때도&nbsp;<b>루다가 유치원 갈 때쯤 그만둘 거라고</b>&nbsp;계속 얘기를 해왔다"라고 이야기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아빠 이경진은 "우리가 걱정했던 게 유튜브를 함으로써<b>&nbsp;루다가 점점 유명해지고 놀이터를 가도 누가 알아보고 모든 관심이 루다에게 쏠릴 때</b>가 있다"라며&nbsp;<b>"너무 감사하지만 아이의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점을 걱정했다.&nbsp;루다가 카메라를 점점 의식하게 되면서 그만둬야겠다 생각한 게 올해 초"</b>라고 설명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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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4610 float-center" data-idxno="154610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110px"><img alt="유튜브 채널 '진정부부'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2/36395_154610_912.jpg" />
<figcaption>유튜브 채널 &#39;진정부부&#39;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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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<b>촬영이 일처럼 느껴져 매너리즘과 번아웃</b>이 왔다는 두 사람은<b>&nbsp;"여행을 가도 즐겁지 않고 일처럼 느끼니 루다에게도 좋은 영향이 가지 않는 것 같았다"</b>라고 털어놨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어&nbsp;<b>"아이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지 않고 촬영하는 카메라만 보고 있다는 점도 힘들었다"</b>라고 덧붙였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들 부부는 또 "올해 초께부터&nbsp;<b>루다가 카메라를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유튜브를 그만해야겠다는 마음을</b>&nbsp;먹었다"라며&nbsp;<b>"루다가 재미있는 말을 할 때 카메라로 담고 싶어서 &#39;잠깐&#39; 하면 어렸을 때는 루다가 그걸 무시하고 자기 할 말을 했는데, 이제는 내가 카메라를 꺼낼 때까지 말을 안 하다 카메라를 켜면 그제야 말을 다시 한다"</b>라고 말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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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4611 float-center" data-idxno="154611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101px"><img alt="유튜브 채널 '진정부부'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2/36395_154611_919.jpg" />
<figcaption>유튜브 채널 &#39;진정부부&#39;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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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엄마 김민정은 "지금은 우리가 루다 옆에 붙어 다니지만&nbsp;<b>나중에 아이가 혼자 등하교 하는 시간도 생길 텐데</b>&nbsp;우리의 활동 반경이 다 노출되면&nbsp;<b>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</b>&nbsp;있다. 저는 그런 게 경계되고 걱정됐다"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김민정은 "지금까지가 딱 좋았다. 그래서 지금부터<b>&nbsp;서서히 잊히는 게 목표</b>"라고 고백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&#39;악플 때문이냐&#39;라고 묻는 주변의 반응을 언급한 김민정은 "악플 탓도 없지는 않다"라며&nbsp;<b>"4년간 유튜브 활동을 이어왔던 만큼 악플에 타격감은 적어졌지만 정신이 피폐해졌다"</b>라고 고충을 알렸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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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h2 style="font-size:1.25rem;"><b>여지는 남겼다</b></h2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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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4612 float-center" data-idxno="154612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077px"><img alt="유튜브 채널 '진정부부'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2/36395_154612_923.jpg" />
<figcaption>유튜브 채널 &#39;진정부부&#39;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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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그러면서도 진정부부는 "구독자들과 양가 부모님의 요청에 따라&nbsp;<b>지금까지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지 않고 둘 계획</b>"이라 밝혔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원래 영상을 다 비공개로 돌리려고 했다는 김민정은 "그런데 구독자분들이 &#39;과거 영상을 돌려보게라도 해주세요&#39;라는 요청을 해주셨다"라고 이야기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김민정은 "또 양가 부모님이 너무 아쉬워하셔서 영상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"라고 전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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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4615 float-center" data-idxno="15461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111px"><img alt="유튜브 채널 '진정부부'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2/36395_154615_107.jpg" />
<figcaption>유튜브 채널 &#39;진정부부&#39;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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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그러면서도 이들 부부는<b>&nbsp;다시 유튜브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기도</b>&nbsp;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김민정은 "저희가 유튜브를 한 이유는 루다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였지 않나"라고 반문하면서<b>&nbsp;"특별한 날은 또 영상을 열심히 찍게 될 거다. 그럴 때는 가끔 근황을 전하는 식으로 올릴 수도 있다"</b>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남편 이경진 역시<b>&nbsp;"유튜브를 완전히 그만둔다고 말하기보다는 &#39;무기한 휴식&#39;이라고 말씀 드리겠다"</b>라고 아내의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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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4614 float-center" data-idxno="154614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137px"><img alt="유튜브 채널 '진정부부'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2/36395_154614_936.jpg" />
<figcaption>유튜브 채널 &#39;진정부부&#39;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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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2019년 최초로 채널을 개설한&nbsp;진정부부는&nbsp;이듬해 2020년 2월 7일 딸 루다가 태어난 뒤, 육아 일상을 공개하면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2021년부터 루다와 엄마 김민정의 모습을 담은 서브 채널 &#39;다정모녀&#39;도 운영해 왔던 진정부부의&nbsp;<b>월 채널 수익은&nbsp;</b><b>1,500만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상황,&nbsp;</b>다만&nbsp;<b>구독자 100만 &#39;골드버튼&#39;을 앞두고 활동 중단을 선언</b>해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한편&nbsp;이들이&nbsp;마지막 인사를 전한 영상은 2023년 12월 1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44만 조회수를 넘어섰으며 댓글은 4,100여 개 이상 작성됐습니다.</p>

유튜브 채널 '진정부부'세 살 딸의 성장기와 가족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'88만 유튜버' 진정부부가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

한 달 1500만원 벌던 유튜버 가족 ‘활동 중단’ 선언, 그 이유는 “어린 딸 아이가”…모두 놀랐다